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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제관광 부흥 시대 열어간다

- 글로벌 해외관광객 유치 위해 권역별 족집게 마케팅 전개 -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2/11/03 [15:52]

[제주도] 국제관광 부흥 시대 열어간다

- 글로벌 해외관광객 유치 위해 권역별 족집게 마케팅 전개 -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2/11/03 [15:52]

 

 

국제관광 재개 이후 제주를 찾는 해외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취항 재개 이후 해외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 6월부터 10월까지 3만 6,996명(잠정치)이 방문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2,580명 대비 16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국가 방문객은 10월 누계 1만 4,078명으로 전년 2,409명 대비 58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관광객 급증은 제주도와 도내 관광업계가 협력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관광업체의 애로점을 설명하고, 국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지속 건의해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재개라는 관광업계 숙원의 첫 단추를 풀어냈다.

 

여기에 발맞춘 발 빠른 행보로 제주⇔싱가포르 간 스쿠트항공의 정기 취항을 이끌어내 국제관광 활성화의 길을 열었다.

 

세계적 허브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공항 간 하늘길을 잇고자 지난 6월 1일 현지를 방문해 스쿠트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6월 15일 첫 취항이 이뤄졌다.

 

취항 행사에는 당시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현 도지사)이 참석해 에릭타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방안을 합의하고 이용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한편, 스쿠트항공은 취항 이후 높은 탑승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국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객 증가(9월 이후 90% 이상)로 동절기 증편(주3편⇒주5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창이국제공항과 연계를 통해 국제선 미취항 지역의 국내외관광객들에게 국제교류 거점도시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할 것이다.

 

제주도는 국제관광시장에 부는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권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계 시즌에 대비해 제주 한류 및 인플루언서 등과 연계한 타깃 마케팅을 통한 직항 확대 및 국제선 취항도시 직항 홍보로 탑승률을 높여 복항 안정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권역을 세분화하고 해당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화권 개방에 대비해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대만과 홍콩에서는 현지 박람회 및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해 직항 탑승률을 제고한다.

 

일본시장은 지난 10월 24일 오영훈 지사의 일본여행업협회(JATA) 방문 이후 현지 분위기를 활용한 국제선 복항 노력에 힘쓰고, 제주기항 크루즈 마케팅을 전개한다.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제주-아세안+a정책’을 바탕으로 관광설명회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창이국제공항과 연계해 직항 미개설 국가(호주, 유럽 등) 관광객에 대해서도 홍보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은 도내 관련 업계의 혼연일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현실성 있는 대안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부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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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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