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직필로 쓴 말씀, 말씀들” - 무예신문 창간 20주년에 부쳐
우리는 알고 있다 단 한 번도 남의 땅을 넘보지 않았다는 것을 달리는 말 잔등에서 겨누면 백발백중의 그 신기가 동이의 푸른 맥박이라는 것을 그 맥박이 이어져 지구촌 휩쓸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수박에서 태권도까지 남녀노소, 나라와 인종을 뛰어 넘어 태극기 내 걸고 절도와 겸양, 염치와 덕이 무예의 정신이라며 직필로 내달려온 지 어언 20년의 성상
우리는 알고 있다 하나의 밀알이 되어 묵묵히 땀방울로 일구어 낸 결실을 무와 예가 만나는 자리마다 한 줄기 빛이 되어 일어서고 있다는 것을
아, 장하고 늠름하여라 무예신문이여! 그 뜨거운 열정으로 영원무궁토록 뻗어나가라 무예, 무예인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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