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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라대교 김포서 경찰의 살신성인 투신자살 여학생 구조

김래진 | 기사입력 2013/01/07 [17:16]

김포아라대교 김포서 경찰의 살신성인 투신자살 여학생 구조

김래진 | 입력 : 2013/01/07 [17:16]


영하의 날씨 아라대교 투신자살 구조한 고촌파출소 경장 강은철

(내외뉴스=김래진 김성광기자)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지난 5일 15시05분경 김포시 고촌읍 소재 김포아라대교에서 성적비관으로 투신자살한 A양(19세, 여)을 신속히 도착하여 고촌파출소 강은철 경장이 한강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강 경장은 아라대교 위에서 남자가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현장을 확인하던 중 소지품을 다리 위에 놓고 한강으로 A양은 뛰어내리는 상황이었다. 투신자살을 시도한 A양은 일산소재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평소 성적부진으로 고민해오다 아라대교(높이 약15m)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이날 사고로 주민들이 먼저 구조를 하려고 했지만 이날 날씨는 그들이 뛰어들어 구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하지만 고촌파출소 경장 강은철경장은 달랐다. 경찰이라는 신분의 사명감이 그를 엄동설한 한강으로 뛰어들어 한 소녀를 생명을 구하는 국민의 경찰로 보고 있다. 강 경장은 이날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후 바로 순찰차로 다리 밑으로 이동했다.

(사진:A양이 자살시고를한 아라대교에서 한강을내려보고있다. 많은사람들이 와래를 하는만큼 자살시도는 이어질수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있다. 김성광기자)

처음에는 차량에 비치되어 있는 구명튜브를 A양에게 던졌으나 미치지 못했고 A양은 한강 속으로 빠져들어갈때즘 강 경장은 바로 강물에 뛰어들었고 10여분에 시간이 흘러 A양을 구조했다. 강물 수심은 약 7~10m 수온은 영항의 날씨였다.

처음에는 살려달라고 외치며 허우적거리던 A양의 의식이 점점 없어져가는 것을 보고 상황의 위급성을 직감하고. 바로 강물로 뛰어들어 약 15~20m을 수영하여 강둑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당시 A양은 의식이 없이 희미하게 맥박이 뛰는 상태여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하고 후에 바로 도착한 119구급차령으로 인근 병원에 후송 조치해 치료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3일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강경장의 살신성인 정신이 한소녀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행동에 많은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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