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3월 26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삶을 바쳐 그림을 그렸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런 그를 묵묵히 뒤에서 지원해 주었던 동생 테오 반 고흐의 이야기로 3D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수많은 명작들을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펼쳐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등 고흐의 그림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되살려내며 그가 남긴 명작들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고흐의 인간적인 면을 담아내고 있다. 이야기는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지 6개월 후 동생 테오 반 고흐가 형과의 기억을 되새기며 형의 유작전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이 실제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2022년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캐스팅이 공개된 가운데 기존의 배우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역에는 <더 데빌>, <니진스키>, <멸화군>, <홀연했던 사나이>, <분장실>, <와일드 그레이> 등의 작품에서 힘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박민성이 새롭게 합류하며 <라흐마니노프>, <보도지침>, <세종, 1446>, <검은 사제들> 등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박유덕이 이번 시즌에는 동생 테오 역이 아닌 고흐 역할로 돌아온다. 또한 <팬레터>, <라흐마니노프>, <트레이스 유>, <아가사>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경수가 다시 돌아오며 <더 데빌>, <환상동화>, <카포네 트릴로지>, <마마 돈크라이> 등의 작품에서 압도적인 노래와 연기를 보여준 장지후가 합류하여 새로운 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흐의 유일한 정신적 지주였던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에는 <해시태그>, <은하철도의 밤>, <쓰릴 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승우가 합류하며 <멸화군>, <리틀잭>, <더 픽션>, <블러디 사일런스> 등의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황민수가 다시 돌아온다. 또한 <해시태그>, <미인>, <쓰릴 미>, <귀환>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윤승우와 <썸씽로튼>, <멸화군>, <광화문연가>,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황순종이 새롭게 참여한다.
기존의 배우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여 더욱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한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2022년 3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