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플라스틱 오염 화두에 생분해성 폴리머 그린 플래닛이 주목받고 있다.:내외신문
로고

플라스틱 오염 화두에 생분해성 폴리머 그린 플래닛이 주목받고 있다.

-카네카 코퍼레이션, 일본서 카네카 생분해성 폴리머 그린 플래닛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2/09 [07:55]

플라스틱 오염 화두에 생분해성 폴리머 그린 플래닛이 주목받고 있다.

-카네카 코퍼레이션, 일본서 카네카 생분해성 폴리머 그린 플래닛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2/02/09 [07:55]

플라스틱 오염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세계 곳곳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축소를 의무화하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 촉진법(the Act on Resource Circulation for Plastics)’이 올해 4월 발효될 예정이다. 그린 플래닛은 전통적인 플라스틱과 그 기능은 유사하지만, 특유의 생분해성 특성이 있어 일회용 플라스틱이 유발한 환경 오염을 막을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카네카 코퍼레이션 제공
사진/ 카네카 코퍼레이션 제공

 


그린 플래닛(화학명: PHBH)은 식물성유를 활용한 미생물 생합성을 통해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폴리머다. 바닷물이나 민물은 물론 토양에서도 쉽게 생분해된다. 궁극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생분해되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린 플래닛 개발을 시작했던 30년 전만 해도 기적의 폴리머로 불리긴 했지만, 산업 규모의 생산은 꿈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혁신적인 미생물 생합성 기술이 개발되면서 그린 플래닛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왔다. 제형 및 가공 기술의 극적인 발전도 큰 몫을 했다. 카네카가 발효 및 폴리머 생산과 관련된 폭넓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카네카는 그린 플래닛이 전 세계에서 한 해 사용되는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2500만 톤을 대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린 플래닛은 이미 빨대, 날붙이류, 커피 용기, 가방, 필름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런 애플리케이션에서만 사용 규모가 연간 500만 톤이 넘는다. 카네카는 환경을 중시하는 브랜드들의 빗발치는 제품 문의를 고려해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지 소비를 위한 현지 생산(local production for local consumption)’ 정책을 표방하는 카네카는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 플래닛은 수십만 톤의 주문으로 이어질 잠재력이 다분해 카네카의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린 플래닛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향후 사용 범위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새로운 생산 공장은 앞으로 공정 기술 개발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네카는 공정 혁신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생산성을 개선하는 한편 원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공정 혁신을 통한 혜택은 향후 생산 능력 확대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