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동절기 어선과 낚시어선에서 난방기 및 인화성 물질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8일부터 지속적으로 어선화재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에 집중되는 어선과 낚시어선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박 주요 장비류 점검, 인화성 물질 취급주의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핫팩)도 배부한다.

또한, 11월 8일(월) ~ 9일(화) 2일간 속초·양양·고성·강릉 지자체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10톤 미만 어선·노후 낚시어선 대상 ▲발전기 스파크 ▲배전반 과전류 ▲개인 전열기구 사용주의 등 주요 화재 원인에 대해 집중 계도와 점검을 병행한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주·선장들도 동절기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해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선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취약시간대 화재 발생위험에 대해 적극적인 순찰을 시행해 화재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속초해양경찰서 관내 선박화재 발생 건수는 총 4건으로 신속한 출동·진화 활동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