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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공정 정책 문화왜곡 심각 아리랑까지 세계 유네스코 등재 움직임

김가희 | 기사입력 2012/09/13 [02:11]

중국, 동북공정 정책 문화왜곡 심각 아리랑까지 세계 유네스코 등재 움직임

김가희 | 입력 : 2012/09/13 [02:11]


한국예총 아리랑 2012 국민대행진 추진사업단 본격 활동

[내외신문=서울] 중국은 오래전부터 동북공정 작업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가 중국의 역사의 일부였다는 주장을 해오고 있다. 동북공정의 목적이 고조선사?고구려사?발해사를 한국사라고 주장하는 국외의 논리들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기존의 연구 자료를 발굴?정리?분석해 그것을 중국사라고 주장하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중국 연변 조선족 ‘아리랑’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세계유네스코에 등재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중국은 아리랑 말고도 농악무, 널뛰기, 그네, 퉁소, 판소리, 가야금 등 총 13가지의 우리 문화를 2006년, 2008년, 2011년 3차례에 걸쳐 중국의 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이는 그동안 중국정부가 추진해오고 있는 동북공정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가능성은?
물론 우리 정부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난 6월 유네스코에 심사를 신청한 상태이다.그리고 이 사안에 관련 오는 12월 아리랑의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아리랑이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지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민요(民謠) 가운데 아리랑은 가장 상징적인 노래다. 우리나라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를 가더라도 아리랑이 없는 곳이 없다. 또 누구나 한 곡쯤 부를 수 있는 노래도 아리랑이다.
구한말에서 일제치하를 거쳐 오늘에 이르는 아리랑은 공간적으로는 우리나라 땅을 비롯해 중국 동북삼성 지역, 러시아 연해주와 사할린, 중앙아시아, 일본, 하와이, 미주, 멕시코, 쿠바 등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울려 퍼져 한민족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민요이다.
?‘아리랑’이 우리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아리랑을 지켜야한다는 국민들의 단합된 결의와 아리랑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열정이 유네스코 측에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 맞추어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는 ‘아리랑2012국민대행진’ 이라는 대국민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예총’은‘아리랑 2012 국민대행진’ 본격 활동
금년에 제 26대 한국예총 회장으로 취임한 하철경 회장은 “아리랑은 우리 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민요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역사적으로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며 삶 그 자체였고 우리가 그동안 가꿔온 한민족 문화예술의 뿌리이다. 한국예총은 대한민국문화예술의 총 본산으로서 ‘아리랑’을 지키는 일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국예총’은‘아리랑2012국민대행진’을 통해 전 국민과 함께 ‘아리랑’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우리의 ‘아리랑’이 대한민국 대표적 국가브랜드로서 한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모든 한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이루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아리랑2012국민대행진’ 추진사업단의 이성민 단장은 “아리랑은 한류의 원천이다, 그 속엔 우리 한민족의 흥과 끼 그리고 위기 때마다 발휘해 온 고난 극복의 열정이 있다. 국민들과 함께 그러한 흥과 끼 그리고 열정을 다시 한 번 끌어내고자 한다. ‘아리랑2012국민대행진’이 기획된 또 하나의 이유는 요즘처럼 지구촌경제위기에 휩싸여 힘겨워 하는 국민들과 기업들에게 그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아리랑을 통해 함께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진사업단의 양희덕 전략실장은 “‘아리랑2012국민대행진’은 다음달 14일 캠페인 선포식과 캠페인의 홍보를 위한 홍보사절단 발대식을 기점으로 ‘아리랑 수호 서명운동’, 온 국민이 다 함께 모여 아리랑을 즐길 수 있는 ‘아리랑 콘서트’등의 행사를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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