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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 이상규 "탈당·분당은 정치적 자살행위"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8/01 [12:19]

통진 이상규 "탈당·분당은 정치적 자살행위"

안상규 | 입력 : 2012/08/01 [12:19]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이 1일 신구당권파간 갈등에 따른 분당 위기와 관련, 신당권파 지도부를 향해 탈당·분당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 전화통화에서 "심상정, 유시민 전 공동대표는 분당과 탈당의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또다시 대규모로 탈당하고 진보의 분열에 앞장서는 것은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또다시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에 커다란 위해를 가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또 "유시민 전 공동대표께서는 사실 이번 진보 통합을 하면서 '이것이 마지막이다.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었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저는 그 약속과 말을 바꿔서 다시 당을 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유 전 공동대표를 향해 분당계획을 거둬들일 것을 요구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의원총회 당시 김제남 의원의 무효표 행사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희도 부결은 예상 못한 뜻밖의 결과였다. 그 결정은 김제남 의원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의 고난에 찬 결심"이라며 김 의원을 압박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을 다시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이미 민주적 절차에 의해 결정 난 것이기 때문에 일단락이 된 것이다. 만약 승복을 못한다면 민주적 절차로는 맞지 않는 것"이라며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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