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 32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5.18민중항쟁 서울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곽노현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 등 정치인들과 5.18 민주유공자, 유족,?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같은 시각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영상으로 기념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영상에서 "5.18 광주항쟁 당시 수많은 희생자들의 상처와 광주시민의 고통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며 "5.18 광주항쟁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크나큰 원죄인 동시에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5.18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광장에서 학생과 시민이 헌화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먹밥 체험 행사와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 전시회가 열렸으며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추모제가 열려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