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포천署 전국최초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 가져

이홍우 | 기사입력 2012/05/18 [12:11]

포천署 전국최초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 가져

이홍우 | 입력 : 2012/05/18 [12:11]


포천경찰서(서장 이상원)는 지난 17일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소재「소흘 자율방범대 사무실」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경찰서장, 정보보안과장(경감 황경배), 소흘파출소장(경감 안두환), 보안계장(경위 함상규)과 외사요원 등 6명, 소흘자율방범대장 엄두용과 대원 6명 등이 참석하였다.

국내 외국인 거주자는 2007년 106만명에서 5년동안 30%가 증가한 139만 5천명으로, 같은기간 외국인 범죄는 85%가 증가하였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 중 외국인이 저지르는 비중이 8%에 이르고, 특히 외국인 범죄는 흉포화?강력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포천 지역 체류외국인은 1만5천명을 상회하고 주말에는 송우리 지역에 집중밀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최초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조직 운영하게 되었다.

제1대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으로 선출된 엠자만(방글라데시, 40세,남)는 “포천지역 외국인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와 성향을 잘 알고 있는 자국민들이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범죄예방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자국민에 대한 선제적 보호와 포천지역 치안안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 자율방범대 출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상원 경찰서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과밀화 되어가는 포천지역 외국인 치안정책에 대안을 제시하고, 언어소통의 부재해결과 다문화 협력방범의 새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라며 운영 취지를 밝혔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주말 야간시간대에 송우리 시내에서 집중 도보순찰과 계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