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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헌장과 인권지표’, 시민위원회 심의・자문

김영지 | 기사입력 2012/05/16 [07:00]

광주인권헌장과 인권지표’, 시민위원회 심의・자문

김영지 | 입력 : 2012/05/16 [07:00]


광주시는 15일 오후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의 인권증진과 인권도시 육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ㆍ자문하는 ‘인권증진시민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후 처음 열리는 이날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강운태 시장의 주재로 위원 위촉, 민간인 대표 공동위원장 선임, 광주인권헌장과 인권지표에 대하여 지표개발의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했던 김재철 광주발전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으로부터 지표구성과 이후 실천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호선을 통해 민간인 대표 공동위원장에는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 이철우 대표가 선임되었고,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위원회가 관주도가 아닌 민간중심의 실질적 위원회 운영으로 시민의 인권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권지표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인권지표가 실질적으로 시민의 인권수준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구체적 이행계획에 대해서 보다 면밀히 검토해 실행과정에서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위원회를 통해 심의?자문을 거친 광주인권헌장과 인권지표는 오는 21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제47회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대내외에 선포하는 기념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세계 지방도시 최초로 개발된 광주인권지표는 un인권최고대표사무소로 부터 국가가 아닌 지방 도시 차원의 인권지표 개발에 아낌없는 찬사와 긍정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내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영우 시의원과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 이철우 대표,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방철호 대표,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용목 상임대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이정강 소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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