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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

김영지 | 기사입력 2012/05/15 [13:43]

2012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

김영지 | 입력 : 2012/05/15 [13:43]


광주시는 국내?외 인권도시, 기구, 단체 대표?활동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city and human rights   promoting accountability through empowerment이라는 주제로 15일부터 18일까지 ‘2012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개막일인 15일 첫 프로그램으로 한국 ngo 만남이 오후 5시부터 홀리데이인에서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와 ngo기획단 주관으로 국내외 인권 ngo와 포럼 참가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여옥, 전쟁없는 세상) ▲한국의 성 소수자 운동(한채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국의 청소년 인권운동(홍지효,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등에 대해 논의한다. 개회식은 16일 오전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셜홀에서 개최된다.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강경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부대표, 카렌 체(karen tse) 국제정의연대(ibj international bridges to justice) 대표가 참석한다.

강경화 부대표의 참여는 세계인권도시 포럼을 un 인권이사회와 연계추진함으로써 un과 함께 도시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카렌 체(karen tse)는 개발도상국에서 시민의 법적 권리보호를 위해 2000년 국제정의연대(ibj)를 설립하여 캄보디아와 중국 등에서 1,000여명의 인권변호사를 양성하는 국제인권변호사이다.

학술회의인 인권도시 제도와 장치(세션ⅰ)에는 독일 뉘른베르크시 사례를 뉘른베르크 시 mittenhuber 인권국장이 발표하고, 캐나다 몬트리올 시 사례를 몬트리올 시 ms johanne savard 행정감찰관이 발표하고, 광주광역시 사례를 광주발전연구원의 김기곤 연구원이 발표한다.

인권도시 가이드라인(세션ⅱ)은 이성훈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가 발표하며 국내외 토론자 22명이 참여해 인권도시 가이드라인 도출을 위한 논의를 한다. 도출되는 가이드라인은 국제사회에 통용되도록 인권도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un에서 다루어지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인권 ngo 세미나에서는 인권 제도화와 인권운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ngo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활동 경험과 인권도시에서 인권운동의 역할 등을 토론하는 ngo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unesco 아태 차별반대도시연합 국제회의가 유네스코 아태 사무국 주관으로 세계인권도시포럼과 함께 개최되어 글로컬(국제+지방) 안전과 평화를 위한 창조적 도시란 주제로 인권과 도시, 사회적 포용, 도시와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포럼과 연계하여 아프리카의 어린이 사망원인 1위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을 아프리카로 보내는 운동인 ‘nets go! 캠페인’을 올해 4월 한달 동안 모금한 성금 75,000천원을 포럼기간인 16일 un재단에 전달한다.

국내외 대학생 인권도시 논문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들이 인권도시에 대한 자신의 비전과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인권도시 변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팀(국외3, 국내3)이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대상, 최우상, 우수상을 선정하여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만난 국내?외 참가자들이 포럼 기간뿐 아니라 포럼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이번 포럼이 인권이 보호?증진되는 인권 학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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