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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권도전보다 도지사 업무가 인정받은후"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5/07 [17:49]

안희정 "대권도전보다 도지사 업무가 인정받은후"

안상규 | 입력 : 2012/05/07 [17:49]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7일 도청 대회의실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회원 초청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도지사 업무를 인정받았을 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안 지사는 전직 언론인으로부터 "정치의 계절인 데 본인이 원하든 아니든 '좌희정' '우광재'로 불렸다. 야당 정치지형을 보면 친노가 주류이다.
광역단체장 중 대권을 꿈꾸는 분들도 있는데, 안 도백이 이번 대선에 어떻게 할지 많은 도민들이 궁금해 한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도지사가 된 이후로 제일 먼저 부딪힌 현실이 처음만나는 분, 생각과 연배, 문화가 다른 분과 눈뜨면서 밤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만나야 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1년 지나고 나니 처음보다 익숙해지고 훈련이 많이 됐다.
옳으신 말씀주셨다.
저와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섞이려고 더 노력하겠다"고 서론을 꺼냈다.

이어 안 지사는 "대선 관련 여러 이야기 나오지만, 최근 제마음이 뭘까 자문해봤다"며 "대답은 도지사 잘해야 대한민국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지사 잘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국민들이 보기에 ‘도지사 잘하네, 그래 더 큰 일 해봐’ 해야 기회가 있는 것이지, 무조건 도전할 일이 아니다. 지방정부 현안이 대한민국이 풀어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신중론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농업정책, 일 잘하는 정부 만드는 것도, 산업단지 발전전략도 그렇고 이 현장에서 일 잘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는 마음으로 도정에 전념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집중해서 국민여러분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정치와 행정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도정 전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밖에도 안 지사는 취임 후 중점 추진 중인 3농·행정혁신, 지방분권과 현안인 전북 군산과의 해양 수계문제, 30년 지기인 일본 구마모토현의 독도 영유권 주장 왜곡 교과서 채택문제 등 다양한 도정문제에 대해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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