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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 여론조사 결과, 난항 끝에 공표

강봉조 | 기사입력 2018/06/12 [06:11]

당진시장 여론조사 결과, 난항 끝에 공표

강봉조 | 입력 : 2018/06/12 [06:11]

오성환 51.2%, 김홍장 32.7%, 이철수 7.2%

지난 2일 실시한 당진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격차 18.5%'

지방선거를 앞두고 갑론을박을 거듭하며 논란이 됐던 당진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6·13지방선거 당진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오성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홍장 후보를 18.5%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투데이는 지난 2일 실시한 당진시장 후보 여론조사와 관련해 오성환 후보의 비공개 외압 의혹제기 기자회견에 이어 언론.시민들의 요청이 쇄도하며 곤혹을 치렀으나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고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당진투데이가 세이폴에 의뢰해 지난 2일 시에 거주하는 105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실시한 결과 오성환 후보가 51.2%, 김홍장 후보 32.7%, 이철수 후보 7.2%로 나타났고 지지후보 없음이 3.2%, 또 잘 모르겠다가 5.7% 순으로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난 5월 25~26일 충남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홍장 후보가 17.2%(당진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응답률 3.9%) 앞섰으나 지난 2일 당진투데이의 조사 결과는 오성환 후보가 18.5%(당진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52명을 대상, 응답율 3.97%)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34.8%, 자유한국당 44.2%, 바른미래당 5.3%로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을 9.4%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진투데이 관계자는 "여론조사 과정에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유권자들의 공정한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고자 미공개했으나 언론과 시민들의 공개 요청에 따라 보도하게 됐다"며 "약간의 불합리한 요소와 오해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질문지와 교차분석표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할 수 있다.

※조사 의뢰: GNN 뉴스통신, 당진투데이/조사기관:세이폴/조사지역:당진시/조사 일시:2018년 6월 2일 /조사 대상:당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조사 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표본 크기:1052명/피조사자 선정방법:유선전화국번 9개를 추출하여 각 국번 당 0000~9999까지 임의생성(RDD)자동전화걸기방식/응답률:3.97%/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2018년 5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표본 오차:95%신뢰수준 ±3.02%p/질문내용:당진시장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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