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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명연설] 스티브 잡스,"죽음은 두려움을 없애주는 강력한 도구"

죽음을 직면한 후 달라진 인생관
매일 아침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이라는 질문의 힘
삶의 유한성,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0/03 [13:58]

[세기의 명연설] 스티브 잡스,"죽음은 두려움을 없애주는 강력한 도구"

죽음을 직면한 후 달라진 인생관
매일 아침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이라는 질문의 힘
삶의 유한성,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10/03 [13:58]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연설은 그가 인생에서 겪은 도전과 성장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주는 메시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연설은 세 가지 주요 주제로 나뉘며, 이 내용은 현대 벤처 기업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첫 번째 주제는 '점을 잇는 것'이다고 말했다. 잡스는 대학을 중퇴하고 난 후의 불안정한 시기를 설명하면서, 그 당시에 자신이 내린 결정들이 결국은 큰 그림에서 서로 연결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당시 필기체 강좌를 듣기로 한 것이 나중에 애플의 Mac 컴퓨터에 훌륭한 타이포그래피를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그의 결론은, 현재 일어나는 일들이 당장은 의미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미래에 되돌아봤을 때 이 모든 것이 결국 이어진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이나 신생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초기 단계에서 여러 가지 불확실한 결정과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때가 많다. 당장에는 그 시도가 실패로 보일 수도 있고, 사업과 무관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경험은 장기적으로 성공에 필수적인 자양분이 될 수 있다. 벤처 기업가들은 실패와 혼란 속에서도 배움을 찾고, 그 경험이 미래에 어떻게 연결될지 생각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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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스는 죽음에 대한 직면이야말로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두려움을 없애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두 번째 주제는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난 후 다시 재기한 경험에 관한 이야기다. 잡스는 자신이 애플에서 해고된 후 넥스트(NeXT)와 픽사(Pixar)를 창립하고, 이 과정에서 다시금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을 발견했다고 회상한다.

 

애플에서의 해고는 그에게 가장 큰 좌절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고 결국 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해고된 후 다시 일어서며, 새로운 성공을 이룬 경험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1985년 애플에서 쫓겨났을 때 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좌절을 겪었지만, 동시에 그 좌절은 그의 인생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잡스는 애플을 떠난 이후 넥스트(NeXT)와 픽사(Pixar)를 창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넥스트는 초기에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이곳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은 훗날 애플에 다시 합병되어 애플의 핵심 운영 체제로 자리 잡았다. 잡스는 이를 통해 실패가 결코 끝이 아니며,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픽사에서의 성공은 잡스의 경영 철학과 창의성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1995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는 세계 최초의 3D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픽사를 성공으로 이끈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잡스에게도 기업가로서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결국 잡스는 이 성공을 발판으로 다시 애플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 이후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잡스는 자신이 애플에서 해고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고 그것에 몰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말한다. 잡스는 “사랑하는 일을 찾아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할 때만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가 실패와 좌절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

 

잡스의 이러한 경험은 현대 벤처 기업인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실패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가에 달려 있다.

 

잡스가 애플에서 해고된 후 넥스트와 픽사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처럼, 벤처 기업가들도 실패를 새로운 배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할 때만이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해고된 후 다시 일어섰고,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얻었다. 이는 그가 애플로 복귀한 후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경험은 벤처 기업가들에게 실패가 끝이 아님을 일깨워 주며, 오히려 더 큰 성공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창업자는 사업 운영 중에 큰 실패나 좌절을 겪을 수 있다. 사업이 잘 되지 않거나, 심지어는 자기가 세운 회사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도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것을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죽음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그가 암 진단을 받고 죽음을 직면했을 때, 그의 삶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이 연설에서 그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며,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청중에게 전했다.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가 매일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잡스는 죽음에 대한 직면이야말로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두려움을 없애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대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거나, 실패할까 봐 중요한 결정을 망설이지만, 죽음을 생각할 때 그 두려움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에게 죽음은 삶의 제한된 시간을 깨닫게 하며,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결국 우리의 삶을 정의한다고 말했다. 잡스는 암 진단을 받고 난 후, 시간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되었으며, 더 이상 남의 의견이나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으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잡스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추구하는 것이며, 그 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남의 기대나 사회적 규범에 맞춰 살지 말고, 자신의 직관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들이 무엇을 생각할지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하며, 우리 모두가 결국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고 했다.

 

그는 연설에서 "죽음은 삶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이다"라는 강력한 표현을 사용하며, 죽음이야말로 오래된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도구라고 비유했다. 그에게 죽음은 두려워할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요소였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 수 있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잡스는 죽음이 옛것을 치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게 하는 중요한 변화의 요인이라고 설명하면서, 지금의 젊은이들이 바로 새로운 세대라고 말했다. 그들은 곧 새로운 것을 창조할 것이며, 시간이 흐르면 자신들 역시 그 자리를 새로운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스티브 잡스의 이 연설은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다시금 주목받았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제한된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인생을 결정짓는다.

 

특히 벤처 기업가나 창업자들에게는 이 메시지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그들은 매 순간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때로는 실패할 가능성을 감수하고 도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죽음을 직면하는 잡스의 철학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추구하는 데 강력한 지침이 될 수 있다.

 

죽음에 대한 인식은 결국 삶을 더 진지하게 바라보게 만들고, 매 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게 만든다. 스티브 잡스가 남긴 이 교훈은 단순히 그의 개인적 경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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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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