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대전경찰청, 대학 서버 해킹 4만여명 개인정보 유출한 2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5/09 [11:54]

대전경찰청, 대학 서버 해킹 4만여명 개인정보 유출한 2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8/05/09 [11:5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학교 사이버교육시스템을 해킹, 학생, 교직원등 43,413명의 개인정보를 익명성이 강한 다크웹(Dark-Web) ‘토르(Tor)’ 사이트에 유출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피의자 B씨(남,24세)를 검거,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초근 2018년 3월 5일 경 다크웹 토르사이트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학생 등 이름을 넣어 검색하면 검색결과가 ‘목록’ 형태로 화면에 보여지는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씨는 4만 3천 413명의 개인정보를 외국계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하였고,익명성이 강해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 토르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웹문서만 게시하는 등 개인정보는 자신의 원룸에 구축한 VPN서버에서 전송해 주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크웹에 연결되었던 학생 등 4만 3천여 개인정보와 피의자의 클라우드 계정에 있던 개인정보를 모두 회수하여 삭제조치 하는 한편, 발신 IP를 추적한 결과 피의자가 구축한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피의자의 주거지를 특정, 검거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은 각 웹사이트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고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등 2차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