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추석, 설 명절을 이용 ‘헬로티켓‘이란 허위 상품권 판매 쇼핑몰을 개설한 후 유명 포털사이트에 광고하여 이를 보고 연락 온 피해자로부터 수억원을 입금 받아 가로챈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A씨(남,25세) 등 5명을 검거하고, 그 중 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포털사이트 광고를 보고 연락 온 피해자 301명의로부터 3억 8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돈이 필요한 공범D씨, E씨에게 접근 명의를 빌려 사업자 등록 및 통장을 만들었고 허위의 상품권 판매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단기간에 최대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에 2천만 원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하였고, 명절 직전에만 집중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작년 추석 범행 후, 올 설 명절에 다시 범행할 것을 예상, 포털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쇼핑몰을 모니터링 하여 추가 범행을 포착하고 추적 검거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