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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서 한국산지보존협회장상 수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1/25 [21:03]

울릉군,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서 한국산지보존협회장상 수상

편집부 | 입력 : 2017/11/25 [21:03]

[내외신문=홍준기 기자]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산림청에서 주최한 “2017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독도산림생태계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한국산지보존협회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산지보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 및 국민여망에 부응하는 산지이용질서 확립을 도모할 목적으로 2004년 4월 1일 설립 허가된 대한민국 산림청 소관의 특수법인이다.

울릉군은 1960년대부터 독도일대에 나무심기행사를 통한 산림복원시도가 있었으나 토양의 염분이 높고, 해풍과 적설로 인해 산림복원에 번번히 실패하였다.

하지만, 울릉군에서는 산림복원대상지인 독도리 30번지 정화조주변의 불리한 자생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난 2010년 생육환경이 비슷한 울릉군 태하리 일대 시험양묘장을 조성하여 독도에서 실제 생육중인 사철나무, 보리밥나무, 섬괴불나무의 꺾꽂이를 양성하고, 노지에 이식하여 해풍 및 염분적응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생존한 묘목을 멸균 처리하여 2013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독도 내에 식재하는 방법으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성공 하였다.

한국산지보존협회에서는 “독도산림생태계복원사업은 우리나라 영토수호의 상징성과 실효성 확보의 실증적 방안중의 하나로 식물선정, 양묘장 조성, 복원대상지 선정,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등 산림생태복원의 원리와 매뉴얼을 선진적으로 적용한 모델”로 우수사례 선정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수일 울릉군수는 “현재 복원 지는 안정적인 식생 군을 형성하였고 금년도에는 사철나무의 자체발아를 확인하였으며, 향후 복원지의 안정화를 위하여 육림사업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와 제2차 독도산림생태계복원사업 기본계획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고유영토로서 훼손지의 복원과 국토의 녹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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