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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9구급활동, 심정지 환자 소생률 2% 높였다

김유신 | 기사입력 2011/08/08 [08:59]

서울시, 119구급활동, 심정지 환자 소생률 2% 높였다

김유신 | 입력 : 2011/08/08 [08:59]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119 구급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11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울소방 구급서비스 질 관리 사업에 따른 「구급 질 관리 자문단」의 ‘서울지역 2011년 상반기 심정지 구급활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상반기 분석결과에 의하면 서울시에서 119구급대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수는 2,007명으로 이 중 남자가 66.4%인 1,333명, 여자는 33.6%인 674명이였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이 1,228명, 40~50대는 542명, 20~30대는 187명, 10대는 50명이다.구급활동의 질 관리실시 이후 심정지 환자 소생에 관건이 되는 구급차 5분내 현장도착률은 56%에서 76.6%로, 양압환기 시행율은 66.7%에서 95.2%로,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율은 2.2%에서 6.5%로, AED부착율은 32.9%에서 65.6%로, 구급대에 의한 소생술시행율은 83.7%에서 92.4%로 향상되어 심정지 환자가 다시 살아난 확률이 4.9%에서 6.7%로 향상되는 고무적 성과를 달성하였다.

서울시는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하트세이버 제도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952명의 응급환자를 소생시켰으며, 특히 5일(금)에 있었던 토론회에서는 응급환자를 소생시킨 시민 16명에게 ‘시민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 제도란 심장 정지 등으로 죽음 직전에 놓인 환자를 병원도착 전까지 적극적인 응급처치활동을 통해 생명을 구했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구급대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배지를 달아주는 제도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은 “2011년을 하트세이버 제도의 내실있는 운영과 더불어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구급활동의 질 관리』의 원년으로 삼아 심정지 구급서비스를 개선시키겠다”며,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을 통해 더 많은 시민 하트세이버를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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