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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노선 연계. 경원선 구간 지하화 협약체결

이홍우 | 기사입력 2011/06/04 [10:04]

GTX 노선 연계. 경원선 구간 지하화 협약체결

이홍우 | 입력 : 2011/06/04 [10:04]


GTX 의정부∼금정 노선과 연계하여 경원선 지상구간인 의정부∼청량리 구간의 지하화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자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등 4개 단체장은 지난 3일 도봉구청에서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구간은 1974년 개통 이래 수도권 북부지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낙후된 지상구간의 철로와 역사로 인해 인근 주택가에 진동과 소음 등의 피해를 주고 있으며, 철로로 인한 지역 양분화와 도시미관 저해 등 도시의 통합적 발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확정된 GTX 의정부∼금정 노선 중 의정부∼청량리 구간의 노선이 거의 일치한다고 판단, GTX 사업과 공동으로 경원선 지하화를 추진하여 공사비 및 운영?유지보수비 등 예산을 대폭 절감하고 지상부지의 공간적 활용으로 수도권 북부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에서 협약이 추진되었다.


경원선 지하화는 약 18.7km 구간에 15개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3조 1천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GTX 광역철도는 의정부~군포. 금정 등의 3개노선이며 약 45.8km 구간에 사업비 3조 8천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의정부∼금정간 GTX노선이 경원선(의정부∼청량리)과 거의 일치. 의정부, 창동역, 청량리역 등에서 환승시 환승편의 제공 및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며. 지하 40∼50m에 터널로 건설되는 GTX와 병행하여 대단면공사로 폭 27m 또는 복층구조로 건설할 경우 공사비가 절감된다고 의정부시의 관계자는 말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4개 자치단체장은 GTX 사업과 경원선 지하화를 병행 추진해 줄 것을 200만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아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경기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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