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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목기, 생활의 지혜> 특별전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5/24 [23:14]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목기, 생활의 지혜> 특별전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6/05/24 [23:14]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왕희)는 부산광역시립 복천박물관(관장 홍보식)과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7월 17일까지 특별기획전 를 복천박물관(부산광역시 동래구)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선사?고대유적에서 출토된 풍부하고 다양한 목기(木器) 유물을 주제별로 수집?전시하여 그 의미와 성격을 여러 각도로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특별기획전에서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발굴조사한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출토된 목기 120여 점을 포함하여, 전국 16개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목기 280여 점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특히, 최근에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유물로, 고대 백제의 수준 있는 산술법(算術法)을 알려주는 구구단 목간(木簡)이 전시되어 주목된다. 또한, 전시실 내부에는 목기 발굴과 보존처리 과정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며, 절구로 곡물 빻기와 목간 체험을 통해 전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목간(木簡): 반듯하게 다듬은 면에 먹으로 문자를 기록한 나무 조각

이번 특별기획전과 강연회?학술대회는 선사?고대 문화 규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목기의 역할과 의미를 밝히고, 우리 조상의 경험과 지혜의 산물인 목기가 어떠한 형태와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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