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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개 폐회식.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키로.

이홍우 | 기사입력 2011/02/23 [13:31]

전국체전 개 폐회식.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키로.

이홍우 | 입력 : 2011/02/23 [13:31]


1989년 이래 32년 만에 경기도에서 개최하고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고양시(시장 최성)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수도권 최고의 명소인 고양시 호수공원에서?10월 6일부터 7일간?열린다.


최성 고양시장은 종전 천편일률적으로 운동장에서 진행되던 개폐회식을 완전히 탈피, 고양시민이 사랑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걷고 싶고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된 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전국체전을 만들고자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수차례 협의하여 최종 결정됨으로써 스포츠, 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시민 참여형 대회로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전국체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고양시가 전국체전의 주 개최지로 선정되어 준비는 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이 느끼는 전국체전의 체감과 참여는 그리 높지 않은데 따른 고민과 기왕에 치러지는 체전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난 2010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당시 광저우 시내에 흐르는 강을 이용하여 개막식이 치러졌던 점에 착안하게 되었다. 개회식이 스타디움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것은 전국체전 사상 처음이다.


최 시장은 “우리 고양시민의 사랑이 깃든 호수공원에서 개ㆍ폐회식 개최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95만 고양시민의 염원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소로서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라며 “문화와 환경 그리고 스포츠가 함께하는 전국체전 역대 가장 독창적인 개ㆍ폐회식을 준비하는데 행정ㆍ재정적으로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체전 기간 중에 호수공원에서는 호수예술제, 행주문화제 등 매일 다채로운 문화ㆍ예술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지시했고 아울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호수공원으로 변경됨에 따른 교통, 주차, 안전 등의 문제 등을 경기도와 면밀히 협의하여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제92회 전국체전은 10월6일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10월12일 폐회식까지 7일간에 걸쳐 고양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9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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