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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전거 ‘따릉이’ 대폭 확대해 시민의 발로 거듭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3/16 [14:15]

서울자전거 ‘따릉이’ 대폭 확대해 시민의 발로 거듭난다

편집부 | 입력 : 2016/03/16 [14:15]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2015년 10월 자전거 2,000대, 대여소 150개소로 운영을 시작했던 서울자전거 “따릉이”가 2016년에는 자전거 5천600대, 대여소 450개소 규모로 대폭 확대되어 서울시민의 발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016년 7월부터 500m 간격으로 4대문안, 신촌, 상암 등 5개 거점지역과 동대문, 용산 등 인접지역에 “따릉이” 3,600대를 추가 설치해 생활권내에서 보다 쉽고 편리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여소 후보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대여소 후보지 조사원과 따릉이 회원, 자치구, 시민제안으로 994개소를 확보했으며 이 중 1차 선별작업을 통해 546개소를 선정하고 현장조사를 거쳐 4월말까지 300개소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2015.10.15.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이후, 2016년 2월말까지 총 38천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149천건이 대여됐다.

 

또한, 대중교통 환승 시 환승혜택을 받을 수 있는 1년 정기권 이용자 735명중 164명이 1,840회 대중교통과 환승 이용하여 184,000마일리지를 적립하였고, 외국 관광객도 총 750명이 이용했으며, 주로 신촌(39%)과 4대문안(30%)에서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2016년 확대 시기에 맞춰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 도입, 치료비 보험보장, 이용안내 동영상 제공 등 시민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여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이용자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따릉이 시민지킴이’ 운영을 통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용자 안전확보를 위해 2016년에도 4대문안, 신촌 등 기존 5개권역에 자전거도로 10.9km를 추가 설치하고 용산, 동대문 등 신규 확대지역에는 36.8km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자전거 우선도로에 노면표시 및 안내표지 등 총 1,092개소의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차로구간 횡단도 설치, 이면도로 안전시설 정비, 자전거도로내 불법주정차 단속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생활공간내 촘촘한 대여소 설치와 이용편의 서비스 강화로 따릉이가 서울시민의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따릉이 확대와 함께 자전거도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과 제도개선을 추진하여 서울시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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