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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경제 리스크 크게 우려할 상황 아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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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경제 리스크 크게 우려할 상황 아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20 [13:39]

이주열 "경제 리스크 크게 우려할 상황 아니다"

편집부 | 입력 : 2015/11/20 [13:39]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뜻을 같이했다.

 

20일 이주열 총재와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우리.기업.SC은행장들은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기업구조조정이 단기적으로는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은행들이 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파리 테러에 대해 “다양한 리스크가 상호 연계돼 복합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경제도 부정적 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파리 테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둔화 등 소위 G2 리스크와 이로 인한 신흥국 금융경제 불안 우려에 의해 잠시 가려져 있던 지정학적 리스크를 다시 상기시켜줬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파리 테러 사건이 가뜩이나 미약한 유로지역의 경기회복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테러위험에 따른 심리위축이 여타국에까지 확산 될 가능성은 없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를 위해 “정책당국은 물론 금융기관이나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 재정.금융.외환 부문의 높은 건전성 등 기초여건이 견실한 데다 정책대응 여력도 갖추고 있어 충격흡수 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므로 아직은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자들은 내년 국내은행들이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 바젤Ⅲ 규제 추가 시행, 핀테크 확산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출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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