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기고>당진경찰서,보복(報復)운전은 잘못된 운전습관으로부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27 [16:03]

<기고>당진경찰서,보복(報復)운전은 잘못된 운전습관으로부터....

강봉조 | 입력 : 2015/08/27 [16:03]


112상황실 경위 장남규

 

그 동안 언론과 신문지상으로 보복운전에 대한 홍보의 결과로 예전과 달리 112상황실에 최근 보복운전과 관련한 112신고가 간헐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보복운전” 사전적인 의미는 「남이 저에게 해를 준 대로 저도 그에게 해를 준다는 의미」이다.

 

보복운전에 대한 처벌에 대하여는 많은 홍보가 되었으나 보복운전이 왜 발생하는지 사전적인 예방에 대한 대책은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시기이다.

 

최근 리서치 업체(트렌드 모니터)에서 전국 만 19세 ~ 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도로문화에 문제가 있으며, 지킬 것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다.(10명 중 7명이 응답)라고 하였으며, 보복운전 발생의 일반적인 이유로 첫째 진로를 변경하려 하였는데 양보를 해주지 않았다.

 

둘째 앞에서 깜박이를 켜지 않고 끼어들기하고 사과하지 않았다. 셋째 운전 중 핸드폰을 계속하며 천천히 진행하여 화가 났다. 넷째 뒤에서 경적을 울리고 쌍라이트를 켰다. 다섯째 자신을 바라보며 중얼거리거나 자신을 무시하고 욕을 하는 줄 알았다.

 

주요 다섯 가지 이유로 보복운전이 발생하는바 근본적으로는 운전에 대한 기본예절의 부재이다.

 

또한 보복운전의 피해자 1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도로상에서 보복운전이 많이 발생함에도 112신고를 기피하는 원인은 보복운전에 대한 신고자의 갑작스런 끼어들기, 지나친 경음기 사용,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이 1차적 원인제공을 하기 때문이다.

 

예전과 달리 운전면허 취득요건이 완화되어 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으나 운전에 대한 기본예절에 대한 교육에 대하여는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운전면허 취득시 운전예절교육이 필요하다. 먼저 양보하고 남을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만 되어도 도로 위의 보복운전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