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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독거노인 노후생활 행복을 위해 발벗고 나서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08 [14:12]

당진시, 독거노인 노후생활 행복을 위해 발벗고 나서

강봉조 | 입력 : 2015/08/08 [14:12]

오는 10월까지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2곳 설치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홀로 사는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고, 응급상황에 긴급 대처하고자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를 2개소 추가 설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란 유휴건물 및 개인주택을 활용 독거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노인들 스스로 서로를 의지하고 보살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합덕읍 상개리에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를 운영 10여명의 인근 어르신들이 취사와 숙박을 하고 있으며,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령되는 요즈음 시설 내 냉방기가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추가 설치될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는 2개소로 시는 수요조사 후 우선순위, 건물 등기등재 여부 등을 고려 고대면 슬항2리와 우강면 창1리를 사업대상지로 지난 7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이들지역에는 올 10월까지 각각 1200만원의 사업비로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며 월 30만원의 운영비, 연1회 150만원의 난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생활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노인들은 자신의 집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생활은 공동주택에서 하게 되며, 마을별 이?반장 등이 관리자를 지정해 노인들의 안위를 돌봄은 물론, 야간 긴급사태 발생 시 공동 생활인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전체 노인인구의 약 25%가 독거노인으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그 수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회적인 관심 제고를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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