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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서비스 전반적 개선 “정시성은 보완해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7 [16:30]

국토부, 철도서비스 전반적 개선 “정시성은 보완해야”

편집부 | 입력 : 2015/06/27 [16:30]

2014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내외신문=심종대 기자] 우리나라 철도서비스 품질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정시성 등 일부 부문은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한국철도공사.신분당선(주).공항철도(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철도서비스 품질평가는 철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키 위해 철도사업법에 따라 2006년부터 매 2년 마다 시행 중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공급성 신뢰성 안전성 고객만족도 등 부문의 정량.정성 평가 및 철도이용자의 표본을 조사한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2012년도 평가와 비교해 열차 부문에서는 혼잡도 및 운행 장애율 개선 등 열차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개선(72.1점→76.8점)됐지만, 정시율 등 일부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 부문에서는 편리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시설 개량에 따른 서비스 개선 등으로 지난 해(80.5점) 에 비해 높은 점수(84.8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평가가 시작된 화물 부문의 경우 열차 운행장애율 개선 측면에서는 82.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낮은 운행 속도 등은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올해부터 평가대상으로 새로 포함된 신분당선(80.58점)과 공항철도(84.8점)는 평균 운행속도 향상과 혼잡도 개선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철도공사와 함께 정시성 및 차량고장률 지표 등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개선사항과 철도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중점 개선하기 위해 ‘철도서비스 품질향상 30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역사 내 연계교통 서비스 확대 ▲쾌적성 향상을 위한 시설물 관리 강화 ▲열차좌석의 편리성 개선 ▲철도화물 정시율 높이기 등 철도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6년이 되면 수서발 KTX 운영사인 주식회사 에스알(SR)이 평가대상으로 포함되는 등 평가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평가 항목과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불편사항 수렴과 개선, 철도 운영자의 서비스 개선 노력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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