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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중인 아들 연구보조원 등록 연구비 등 편취한 교수부부 입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6 [16:59]

군복무중인 아들 연구보조원 등록 연구비 등 편취한 교수부부 입건

편집부 | 입력 : 2015/06/26 [16:5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자신들의 연구과제에 군복무를 하고 있는 아들을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시켜 연구비, 인건비 등을 편취한 모 국립대학교 부부 교수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남부경찰서는, 26일 군복무중인 아들을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 시킨 후 연구비,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총 49회에 걸쳐 23,422,000원을 편취한 K씨(63세), S씨(여,62세) 부부 교수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7월 26일까지 같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과제책임자 업무를 총괄하면서, 군복무중인 아들을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한 후 연구비,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총 49회에 걸쳐 23,422,000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교수 부부는 대학 연구원 선정과정에 있어 연구과제를 선정한 교수가 특별한 선정 기준 없이 연구원을 임의로 지정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하여, 연구비를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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