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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대비, 서울 경찰 을호비상 발령

김가희 | 기사입력 2010/11/02 [10:03]

G20 대비, 서울 경찰 을호비상 발령

김가희 | 입력 : 2010/11/02 [10:03]


▲ G20 정상회의를 열흘 앞두고 서울지방경찰청이 산하 전경찰관서에 을호비상령을 발령한 가운데 1일 오후 경찰특공대원들이 경비견을 이끌고 서울 중구 세종로 미대사관 주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일 G20 정상회의(11~12일)를 열흘 앞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청 산하 모든 경찰관서에 을호비상령을 발령했다.

11-12일 행사 기간 자동차 2부제 자율 실시
이성규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경찰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4만5000명의 경찰력을 단계적으로 동원하는 등 G20 경호경비에 서울경찰의 치안역량을 총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민생치안을 확보하겠다”며 “경호안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11일과 12일 서울 전 지역에서 자동차 2부제가 시행된다.

또 자동차 2부제와 ‘승용차 없는 날’ 병행 시행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지역의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버스 예비차량 약 400대를 증차 운행하고 경기도는 서울로 드나드는 버스 325개 노선에 예비차량 약 200대를 증차 운행한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는 2.5~5분 간격으로 집중 배차하는 제도를 1시간 연장한다.

수도권 지역의 지하철과 전철에도 서울 9개 노선 임시열차 58편, 수도권 9개 노선에 임시열차 30편씩 증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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