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대전서부署, 편의점서 금품강취 하려다 도주한 30대 마산서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4 [16:08]

대전서부署, 편의점서 금품강취 하려다 도주한 30대 마산서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6/24 [16:0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점을 상대로 몽둥이를 들이밀어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하려한 30대 택배기사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4일 새벽시간을 이용 편의점에 들어가 몽둥이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하려다 도주한 C씨(31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6월 7일 02:00경 대전 서구 복수동 소재 한 편의점에 손님으로 위장하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몽둥이를 들고 들어가 물건을 사는 척 하다가 여종업원에게 다가가 몽둥이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하려 하였으나, 피해자가 “조금전에 다녀간 사람 같다”라고 하자 뒷문으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피의자 C씨는 택배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을 하고 있는 자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도주로 동선 추적 중 복수동 소재 ○○어린이집 CCTV에 용의자가 담배를 피우면서 걸어오는 장면을 확보 하였으나, 지나가는 장면이 확인되지 않아 맞은편 한 빌라 주인 상대 세입자 명단 확보 및 사진자료를 발췌한 후 피해자 L모(여, 18세)에게 면접 수사하여 ○○○호에 거주하는 C씨(남, 31세)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진술을 확보하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근무했던 택배회사 사장 상대 수사 결과 범행 후 가불을 하고 도주한 사실이 확인되어 피의자로 특정하고 휴대폰 실시간 위치 추적 등 통신수사로 기지국 주변 식당, 상가 등을 수색한 끝에 경남 마산시 오동동에 있는 ○○족발 가게 앞 노상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