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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한-러시아 영사국장회의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3 [20:40]

제14차 한-러시아 영사국장회의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06/23 [20:40]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제14차 한-러시아 영사국장회의가 23일 서울에서 권기환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과 안드레이 포드옐리쉐프(Andrey L. Podelyshev) 러시아 외교부 영사국 부국장 주재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러 일반여권 사증면제협정 등 영사분야 협정 이행상황 점검, △영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정 체결 추진 검토, △상대국내 자국민 권익 및 신변보호 등 양국 영사분야 현안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한-러 일반여권 사증면제협정, 한시적 근로활동에 관한 협정 등 영사분야 협정 체결로 양국의 인적교류가 가시적으로 증가하고, 양국 경제인들이 간소화된 절차로 체류하게 되는 등 양국간 경제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우리측은 양국간 인적교류 강화 및 영사 협력 증진을 위해 운전면허상호인정협정 및 재외공관 발급 문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면제 교환 각서 체결을 제안했고, 우리 국민의 구속시 신속한 통보 및 영사접견 보장, 러시아 행정법 위반자에 대한 행정제재 완화 등 요청했다.

 

또 러시아인 의료관광객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메르스 대응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계기에 다음 달 14일부터 8월 2일까지 러시아 6개 도시를 횡단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러시아 외교부 영사국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정례적인 협의를 통한 정보 공유 및 의견 교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내년도 적절한 시기에 모스크바에서 차기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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