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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메르스 예방 위해 주요행사 연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6/04 [07:59]

당진시, 메르스 예방 위해 주요행사 연기

강봉조 | 입력 : 2015/06/04 [07:59]

도민체전 결단식?황토감자축제 등 취소 또는 연기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 지역에서 예정됐던 행사들이 감염 예방차원에서 연기 또는 취소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예정됐던 제67회 충남도민체전 출전 결단식이 연기된데 이어 오는 7일 합덕읍 서야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9회 합덕읍민체육대회 및 읍민화합 노래자랑도 가을로 연기됐으며, 같은 날 당진시내 남산분수대 광장에서 예정됐던 ‘2015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취소됐다.

또한 오는 9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으로 예정됐던 당진시 보건소 건강100세 대학교실의 현장학습도 무기한 연기된 것을 비롯해, 내주 11일에 실시 예정이던 민방위 비상소집과 17일과 18일 예정된 민방위 기본교육도 모두 취소됐으며, 20일 예정된 제6회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축제도 취소가 결정됐다.

당진시 보건소에 따르면 메르스가 전파를 통해 감염될 확률은 낮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행사에 참석하거나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메르스에 감염되면 2~14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고 폐 감염이나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하며,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 질병관리담당 부서(당진시의 경우 보건소 질병관리팀 ☎041-360-610~2) 또는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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