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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태풍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권고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6/03 [08:57]

당진시, 태풍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권고

강봉조 | 입력 : 2015/06/03 [08:57]

올여름 엘니뇨 영향으로 대형 태풍 상륙가능성 높아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올 여름 엘리뇨의 영향으로 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1℃ 이상 높아 예년보다 강력한 태풍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자연재해로 인하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관련 농가에 권고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이나 강풍, 우박, 동상해,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어업재해보험법을 근거로 지난 2001년부터 도입됐다.

보험대상은 사과, 배, 벼 등 46개 작물이며, 보장수준은 가입금액의 60~90%이며, 보험료의 80%는 국?도?시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당진시가 이러한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극 권고하고 나선 이유는 올해 이상고온으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당진의 대표 농산물인 벼의 경우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당진지역 전체 논 면적 대비 보험가입률은 2%로 저조해 농업인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벼의 경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도열병이나 벼멸구,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으로 인한 수확감소분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봄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농가에서는 꼭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수수와 콩의 보험가입기간은 각각 이달 12일과 7월 17일까지, 시설작물은 올해 말까지이며, 관련 보험가입 문의는 관내 지역농협 또는 당진시청 농정과(☎ 350-41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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