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조국,"한동훈 파이팅..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 대통령과 결별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4/10/24 [15:13]

조국,"한동훈 파이팅..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 대통령과 결별해야"

김봉화 | 입력 : 2024/10/24 [15:13]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한동훈 파이팅”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응원했다. 한 대표는 2019년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으로 ‘조국 일가 비리 수사’를 지휘한 적이 있는 한 대표를 향해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과의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이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로 한 대표가 윤석열 정권 출범에 기여한 죗값을 조금이나마 씻을 기회”라며 이같이 말하며 주먹을 불끈 쥐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우리 사회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었는데, 이 정부는 그 선을 서슴없이 넘었고,대통령이라도 가족이 연루된 수사를 방해하지 않았는데 윤 대통령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위헌 운운하며 거부권을 행사했고 이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장 순시에 나서 관계자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는 영부인을 보는 것도 처음이며 이전 영부인들은 몰라서 안 한 게 아니라 그런 일은 대통령 업무여서 선을 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정 모든 면에서 선을 넘는 책임은 대통령 부부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여당 특히 한 대표에게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한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할 말을 할 것처럼 큰소리 치다가 윤 대통령 기세에 눌려 항상 흐지부지 했고 늘 용두사미였다"고 밝히며 "용산 회동 이후 한 대표가 모욕을 느끼고 뭔가 결심을 했다면 이번이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고 압박했다.

 

이어 "선을 넘는 무리의 공범 혹은 부역자가 되느냐 아니면 본인 말대로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며 "한 대표는 어느 편에 설지 택하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편에 서겠다면 윤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결별하라"고 말하며 그렇게 한다면 한동훈 대표를 계속 응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