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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축제, 우려 딛고 성공적 마무리…50만 명 방문

- 무더위 속 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 이어져
-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발판 마련
-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축제 열기 후끈
-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활기 되찾아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9/30 [07:38]

소래포구축제, 우려 딛고 성공적 마무리…50만 명 방문

- 무더위 속 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 이어져
-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발판 마련
-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축제 열기 후끈
-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활기 되찾아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9/30 [07:38]

▲ 제24회 소래포구축제가 지난 29일 폐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제공=남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24회 소래포구축제가 지난 29일 폐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상인들의 자정 노력과 주최 측의 차별화된 전략이 어우러지며 예년보다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다. 남동구에 따르면, 3일간 50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았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한낮 기온이 28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등 체험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사진제공=남동구청)


특히, 남동구 캐릭터 새랑이 게랑이대형 애드벌룬 인형은 축제의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된 외국인 환승 관광객 투어를 통해 소래포구축제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떡메치기,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즐겼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욱 특화된 코스를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소래포구축제 외국인 환승투어 (사진제공=남동구청)


축제 기간 내내 메인 무대에서는 트로트,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폐막 공연에는 가수 박정현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한, 드론쇼와 해상 불꽃쇼는 소래포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 소래 드론쇼 (사진제공=남동구청)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들은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으로 활기를 되찾았으며, 소래포구 일대 상가들도 밤늦게까지 손님들을 맞이하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했다.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생태자원형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거 축제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 전시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호평받았다.

 

▲ 소래포구축제 체험 부스 (사진제공=남동구청)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축제를 주관한 남동문화재단은 그동안의 기획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남동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소래포구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준비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라며 여러 우려 속에서도 믿고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래가 수도권 2,600만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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