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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찾은 이재명 "영광.곡성 햇빛 바람연금 재생 에너지 실현 하겠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9/23 [15:40]

영광 찾은 이재명 "영광.곡성 햇빛 바람연금 재생 에너지 실현 하겠다"

김봉화 | 입력 : 2024/09/23 [15:40]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전남 영광군을 찾아 10.16 영광군수 재보궐 선거 후보로 나선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도부는 23일 오는 10월 16일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전남 영광군을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장 방문을 통해 영광군,곡성군 군수로 출마한 장세일,조상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를 비롯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모두 가세해 선거 운동에 뛰어들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재보궐 선거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야권의 텃밭이며 군수 선거에 당 대표와 지도부가 선거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대표는 이곳에서 폭우로 인한 전남 지역 피해자를 위로하며 이어 전남 영광·곡성군수 후보와 맺을 정책협약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인구 소멸과 기후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농촌 기본소득'과 '햇빛·바람 연금'을 강조했다. '이재명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과 재생에너지를 영광군과 곡성군에서 실현 하겠다고 공약하며 "비록 규모는 작지만, 우리가 새롭게 이번에 선택해서 내보낸 후보들이, 조상래 후보·장세일 후보, 영광과 곡성에서 완전히 다른 지방자치를 한번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영광군,곡성군 후보로 나선 두 후보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제가 오면서 곡성은 조사를 못 해봤는데, 영광만 해도 인구 5만에 1인당 예산이 1,500만 원쯤 되는 것 같은데 제가 운영하던 성남시 같으면 1인당 예산이 한 3~400만 원에 불과한데 대도시보다 군 단위가 사실은 권한이 훨씬 더 세고 군수가 시장보다 힘이 더 있고 예산도 1인당 예산이 훨씬 많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적으로 조달되는 예산이 적다 뿐이지, 중앙정부에서 법에 의해서 지원되는 예산을 합치면 자립도는 낮을지라도 어쨌든 여력은 큰 도시보다 많다는 것으로 1인당 예산이 1,500만 원씩 되는데, 물론 여러 가지 제약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 약 100만 원 정도만 잘 절감하고 바꿔서 기본소득하고, 그 기본소득으로 지역화폐로 지급해서 동네에서만 돈 쓰게 하면 동네 경제가 확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호남은 미래 에너지, 재생 에너지의 보고로 지능형 송배전망만 대량으로 정부가 깔아주면 곳곳에서 재생에너지 생산해서, 바람, 햇빛, 다 지금 없어지고 있는데 농사 짓는 것보다 몇 배 더 남으며 그렇게 해서 거기서 남는 소득의 일부를 지역 주민한테 배당하는 정책을 신안이 하고 있는데, 그 액수가 연간에 가구당 2~300만 원에 불과하고 인구도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뭐 큰 선거도 아닌데 이번에는 한번 정신도 차리게 할 겸 다른 선택을 해 볼까?' 이렇게 생각 하시는 심정 이해는 하지만 그러나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선거는 규모는 작고 국지적이기는 한데, 이것이 윤석열 정권에게 주는 엄중한 2차 경고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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