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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받아 줄게 가개통폰 만들어 15억여 원 가로챈 사기조직 87명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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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받아 줄게 가개통폰 만들어 15억여 원 가로챈 사기조직 87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4/08 [14:31]

전세대출받아 줄게 가개통폰 만들어 15억여 원 가로챈 사기조직 87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4/04/08 [14:3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동산 작업 대출을 빙자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중고폰 업자에게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총 158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사기조직 8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혐의로 가개통폰 사기 조직 총책 A (47, ) 87명을 검거 구속 2, 별건구속 4명, 나머지 81명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 20. 7월경부터 ’ 23. 5. 월경까지 약 3년여 동안 영세상인 등 총 319명의 피해자 명의로 896대의 가개통폰을 만들어 중고폰 업자에게 팔아넘기고 158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영세사업자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 매매가 안 되는 건물을 임대하여 전세대출을 받아 주겠다. 대출 시 본인인증을 위해 휴대전화 개통이 필요하다.”라고 속여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최신형 휴대폰을 교부받아 중고폰 거래업자에게 처분하고, 유심칩은 다른 휴대폰에 꽂아 일정기간 통화량을 발생케 하는 등 통신사의 의심을 피해왔으며 통신사로부터는 개통수당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명의자들에게는 부동산 작업대출 진행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해 주겠다며 진행비 명목으로 150만 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과거 휴대폰깡으로 실형 전과가 있는 A 씨와 작업 대출로 실형 전과가 있는 B 씨가 각자의 전공 분야를 살려 부동산 작업대출 빙자 가개통폰 사기시나리오를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부득이 사금융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상대로 각종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특히, ‘자신의 명의를 휴대폰 개통에 제공하는 경우 사기 범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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