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 영어?중국어 등 5개 외국어 대상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국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시민과 국제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재능 있는 외국어 전문가를 제2기 시민통번역길라잡이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선발분야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분야로 19세 이상의 당진에 주소를 두고 거주중인 사람(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제2기 시민통번역길라잡이로 선발되면 향후 2년 동안 당진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통번역 지원과 각종 국제교류 및 행사, 축제의 통번역 지원, 민간단체의 시민 국제교류 및 경제통산교류 분야에 대한 통번역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선발기준은 한국인의 경우 해당 언어별 언어능력시험 중급 이상가능하거나 이에 준하는 실력을 갖춰야 하며,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와 각종 자격증 사본을 당진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2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1기 통번역길라잡이의 경우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당시 큰 역할을 하는 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주셨다”면서 “이번 제2기 통번역길라잡이는 1기보다 인원도 더욱 확충하고, 상호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도 수시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