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한국거래소, ‘2023 건전증시포럼’ 개최...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방안 논의:내외신문
로고

한국거래소, ‘2023 건전증시포럼’ 개최...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방안 논의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11/23 [18:07]

한국거래소, ‘2023 건전증시포럼’ 개최...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방안 논의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11/23 [18:07]

▲ 23일 '2023 건전증시포럼' 에서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23KRX 컨퍼런스홀에서 학계, 법조계, 금융투자업계와 관계기관 등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05년부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매년 개최해 왔다.

 

이날 포럼은 최근 급변하는 시장환경·거래환경에 편승한 신종 불공정거래 출현 및 그에 대한 실효적 규제 방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주요 불공정거래 대응 및 시장건전성 유지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대규모 주가 조작사태 등으로 흔들린 시장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적시에 정확하게 불공정거래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시장감시체계를 구축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첫 번째 발표에서 서울대학교 김우진 교수는 주요 테마주에 대한 버블 형성과정, 투자자의 거래행태 및 매매손익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장감시 및 불공정거래 규제와 관련한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특히 거래행태 분석을 통해, 테마주를 매매한 개인투자자 상당수가 단기급등 이후 급락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투기적 투자자일 가능성을 제시하며, 테마주 형성과 주가급등락을 막기 위해서는 시장경보제도와 예방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금융감독원 조성우 팀장은 금감원이 수행한 사모CB 악용 불공정거래 관련 기획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공시제도 개선 사항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모CB가 자본시장에서 부당이득 편취를 위하여 악용된 사례들을 다수 확인한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패널토론에서는 송수영 교수(중앙대학교), 엄윤성 교수(한성대학교), 김영기 변호사(법무법인 화우), 양철원 교수(단국대학교), 이승범 상무(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대응과 시장 건전성 유지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거래소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 및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