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사진제공=농협)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와 농협NH아트홀에서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는 농산업 혁신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으로, 농협과 청년재단이 공동주관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

농협은 청년층이 농산업에 유입돼 애그테크 분야 혁신기술이 활발하게 발굴 및 육성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모데이에는 기본 과정인 ‘NH Seed’와 심화 과정인 ‘NHarvestX’에 참여한 총 37개 창업팀이 참가한다.

NHarvestX에는 9개 팀이 참여해 IR 피칭을 진행하고, 시장성, 기술성 등에 따라 평가해 1등 5천만원, 2등 2천만원, 3등 1천만원의 상금과 농협중앙회장 명의 표창을 수여한다.

NH Seed에는 28개 팀이 참여해 농협·청년재단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성장한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 확장성, 성장 가능성 등에 따라 평가해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1등 100만원의 상금과 농협중앙회장 명의 표창을 수여한다.

농협 이재식 부회장은 “농협은 농업분야 신기술 도입과 청년층 유입을 지원해 젊은 농업, 활기찬 농촌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우리 농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기술과 아이템을 발굴하고, 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애그테크 활성화를 위해 △ 농산업분야 혁신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 펀드 조성 및 운영 △ 농식품 분야 우수업체와 사업제휴 △ 애그테크 혁신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NH Ag-tech Lab 조성 등 농산물 생산과 유통 전반에 이르는 혁신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