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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경찰, ‘만병통치’ 허위 광고 천마즙 등 27억대 판매한 일당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7 [07:17]

대전서부경찰, ‘만병통치’ 허위 광고 천마즙 등 27억대 판매한 일당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4/27 [07:1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브로커로부터 10만명의 개인정보를 115만원에 구입한 후 액상차에 불과한 천마즙 등을 치매, 중풍, 당뇨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구입가 보다 5~7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 일당 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7일 개인정보를 이용, 치매, 중풍, 당뇨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천마즙, 꾸찌뽕, 야관문 등을 최근 2년6개월 동안 약 27억원 상당을 판매한 피의자 B씨(58세)등 6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B씨 등은 대전 중구 ○○동 소재 S오피스텔에 텔레마케팅사무실을 차려놓고, 경험이 많은 상담원을 고용한 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구입가 보다 5~7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천마즙, 꾸찌뽕, 야관문 등을 27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무실 3개를 얻어 수시로 텔레마케팅 사무실을 옮겨 다니며, 브로커로부터 구입한 10만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이 기록된 개인정보를 115만원에 구입하여 마케팅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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