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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구제역 이동제한조치 해제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4/23 [07:05]

당진시, 구제역 이동제한조치 해제

강봉조 | 입력 : 2015/04/23 [07:05]

구제역 종식 까지 예방활동은 지속 강화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지난달 27일 합덕읍 소소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를 25일 만인 이달 22일부로 전면 해제했다.

이번 이동제한 해제조치는 농장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당진시는 이동제한 해제에 앞서 농장전담 직원을 지정해 발생농장 주변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긴급 구제역 신형백신 14만5천두 분을 긴급 접종하는 한편 농장 간 전파 방지를 위해 통제초소 2개소를 24시간 운영했다.

또한 당진시는 관내 축산시설에 소독 전담관을 파견해 사료운반차량을 특별 관리하는 등 혹시 모를 추가 발생 억제에 심혈을 기울여 온 끝에 이동제한 해제 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구제역이 아직 전국적으로 해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든지 구제역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자칫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장 중심의 차단방역이 소홀해 질 것을 우려해 긴장의 끈은 내려놓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당진시는 전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거점소독장소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축산농가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백신접종 관리와 농장 중심 차단방역에 대한 예찰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가 스스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차단방역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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