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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포니아 해변 참사....기후변화로 독성 규조류 급확산…해양동물 떼죽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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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포니아 해변 참사....기후변화로 독성 규조류 급확산…해양동물 떼죽음

바다사자 돌고래 하루 몇백마리씩 떼죽음

김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3/06/27 [10:48]

켈리포니아 해변 참사....기후변화로 독성 규조류 급확산…해양동물 떼죽음

바다사자 돌고래 하루 몇백마리씩 떼죽음

김누리 기자 | 입력 : 2023/06/27 [10:48]

[내외신문=김누리 기자]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해양 동물 대멸종 사건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6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해변에서 발견된 바다사자 사체는 이러한 사건과 연결고리가 있는데 이전에 발견된 바다사자와 돌고래를 포함한 1천 마리 이상의 해양 포유류가 죽거나 병든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 해변에 죽어있는 바다사자 사체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동물 대멸종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독성 규조류인 사슬등침돌말(Pseudo-nitzschia)의 급격한 증식을 지목하고 있는데 이 규조류는 포유류나 조류에 발작과 뇌손상을 유발하며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이 규조류는 바닷속 어패류나 멸치 등을 먹는 동안 함유한 도모산을 섭취하게 되어 전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사건은 기후변화와 독성 규조류의 증식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며, 캘리포니아 해안 생태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3~6월에 증식하는 규조류가 기후변화로 인해 수온이 높아져 급격히 확산되는 것도 이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남캘리포니아대학의 데이비드 캐런 교수는 "기후변화가 현재 목격하는 유해 조류 문제를 악화시키는데 상당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립해양대기국은 "도모산이 축적된 어패류 등을 직접 먹지 않는 한 사슬등침돌말이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고 설명하였다.

▲ 사진=픽사베이) 기사와 관련없음    

 

 

이번 동물 대멸종 사건은 기후변화와 독성 규조류의 증식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며, 캘리포니아 해안 생태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며, 규조류의 증식 방지 및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

 

이 사건을 통해 도모산이 무엇인지와 독성 규조류의 영향이 동물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대응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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