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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김평호 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장 대통령 표창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4/20 [08:14]

당진시,김평호 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장 대통령 표창

강봉조 | 입력 : 2015/04/20 [08:14]


(당진시지회 김평호)

 

21년 간 협회 몸 담아 오며 다양한 복지사업 펼쳐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 김평호(53세) 회장이 20일 서울시 여의도동 소재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복지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1993년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 정미면분회장으로 장애인협회에 입문한 김 회장은 당진군지회 총무 5년, 사무국장 7년, 현재 당진시지회장의 자리까지 21년 동안 협회에 몸담아 오면서 각종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장애인자립작업장을 운영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을 지원해 온 것을 비롯해 2007년부터는 중증장애인 이동 콜차량을 운영해 중증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왔으며, 같은 해 중증장애인 세상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2011에는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당진시가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1위 11회, 종합2위 6회 종합3위 4회 달성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둔 뒤에는 항상 그가 있어 왔다.

김 회장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장애인 인식개선과 권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소아마비를 앓은 3살 이후 가난한 집안형편 탓에 제대로 된 재활치료 한 번 받지 못해 걸을 수 없게 됐지만 이러한 시련에 굴복하지 않고 장애를 극복해 온 김평호 회장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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