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하락에도 ..올여름 전기세 폭탄 가능성 상승 이유LNG 평균가격이 평년 수준인 2020년 대비 7.7배, 석탄은 6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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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해 1월에는 LNG발전이 SMP를 결정하는 비율이 94%에 달했다. 그러나 안정된 가격을 유지한 5월에는 57%로 급격히 감소했다. 동북아 지역의 LNG 가격 지표인 일본·한국 가격지표(JKM) 선물 가격은 지난해 9월에는 100만BTU(열량 단위)당 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올해 초에는 30달러대로 하락했고, 현재는 9달러대로 2021년 5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LNG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5월부터는 SMP 상한제 발동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시행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현물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세이지만 장기계약 물량은 지난해까지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SMP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여름철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냉방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여름과 한겨울 전력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발전용 연료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2020년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LNG 평균가격이 평년 수준인 2020년 대비 7.7배, 석탄은 6배 급등했다. 전기요금도 지난해 여름에 비해 현재는 27.1% 상승한 32.5원/kWh이다. 주택용 전력은 누진요금제가 적용되어 있어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전기 사용량 증가 폭보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더 크게 증가하는 구조다.
특히, 가정용 전기요금은 주택용 전력에는 누진요금제가 적용되어 있어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전기 사용량 증가 폭보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더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따라서 여름철 냉방 수요가 폭증한다면 전기요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