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SMP하락에도 ..올여름 전기세 폭탄 가능성 상승 이유:내외신문
로고

SMP하락에도 ..올여름 전기세 폭탄 가능성 상승 이유

LNG 평균가격이 평년 수준인 2020년 대비 7.7배, 석탄은 6배 급등
가정용 전기요금,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전기 사용량 증가 폭보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더커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14:56]

SMP하락에도 ..올여름 전기세 폭탄 가능성 상승 이유

LNG 평균가격이 평년 수준인 2020년 대비 7.7배, 석탄은 6배 급등
가정용 전기요금,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전기 사용량 증가 폭보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더커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3/06/19 [14:56]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입하는 도매가인 계통한계가격(SMP)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지난해 연말부터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다.

 

그러나 여전히 2020∼2021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며, 특히 예상되는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증가할 경우 '냉방비 폭탄'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 전망이다. 2020년 12월에는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267원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전력당국은 한전의 적자 해소를 위해 4월까지 SMP 상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4월부터 SMP는 kWh당 200원대 아래로 떨어져 5월에는 평균 143원대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SMP는 동시간대에서 가장 비싼 발전기의 연료비에 따라 결정되는데, 따라서 LNG 발전이 SMP를 결정하는 비중이 크다.

 

실제로 올해 1월에는 LNG발전이 SMP를 결정하는 비율이 94%에 달했다. 그러나 안정된 가격을 유지한 5월에는 57%로 급격히 감소했다. 동북아 지역의 LNG 가격 지표인 일본·한국 가격지표(JKM) 선물 가격은 지난해 9월에는 100만BTU(열량 단위)당 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올해 초에는 30달러대로 하락했고, 현재는 9달러대로 2021년 5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LNG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5월부터는 SMP 상한제 발동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시행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현물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세이지만 장기계약 물량은 지난해까지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SMP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여름철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냉방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여름과 한겨울 전력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발전용 연료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2020년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LNG 평균가격이 평년 수준인 2020년 대비 7.7배, 석탄은 6배 급등했다. 전기요금도 지난해 여름에 비해 현재는 27.1% 상승한 32.5원/kWh이다. 주택용 전력은 누진요금제가 적용되어 있어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전기 사용량 증가 폭보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더 크게 증가하는 구조다.

특히, 가정용 전기요금은 주택용 전력에는 누진요금제가 적용되어 있어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전기 사용량 증가 폭보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더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따라서 여름철 냉방 수요가 폭증한다면 전기요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