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 교육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내 손으로 빚는 우리 전통주 교육"은 우리나라 전통주인 소주, 막걸리, 청주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통주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전통주의 향과 맛, 그리고 재료와 제조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전통주 제조에 사용되는 도구와 기구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전통주 제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이 교육은 우리 전통주를 보존하고, 전통주 제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주의 가치와 미를 더욱 높이고, 전통주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전통주로는 백세주, 청풍명월주, 정통40, 오미자 막걸리 등이 있다. 이들 전통주는 전통적인 제조 방법과 최상의 재료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특유의 향과 맛이 있으며, 이로 인해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가격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이들 전통주는 전통적인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이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문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해남 해창막걸리는 대한민국 전남 해남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전통주인 막걸리다. 이 막걸리는 해남지역에서만 취급되는 지역특산품으로, 해남지역에서 재배되는 쌀과 맑은 산수를 사용하여 제조된다. 제조 방법은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쌀과 누룩, 물을 혼합하여 발효시키고, 그 후에 여러 번 거르고, 숙성시켜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해남 해창막걸리는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으로, 전통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별한 마켓팅으로는 막걸리를 최고가에 판매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통주 교육하고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우리 술의 우수성과 제조방법 보급·전수로 지역 전통주 리더를 양성하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내 손으로 빚는 전통주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1시 30분,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도내 전통주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 전통음식연구회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하고, 오는 6월 5일까지(매주 월) 총 8회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대밭고을영농조합법인 강태욱 대표가 전통주의 이해와 가치, 발효의 원리 등 이론교육과 전통주 제조 방법을 전수하고 우리 쌀을 활용해 교육생이 직접 손으로 빚고 발효시켜 전통주를 제조하는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농업기술원 장은실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 전통주를 계승하고, 지역 전통주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우리 쌀을 활용한 제조 실습을 통해 쌀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