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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충남 도의원, ‘북진 통일 발언은 의기소침한 군 장병들에 대한 사기 진작’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27 [15:23]

김용필 충남 도의원, ‘북진 통일 발언은 의기소침한 군 장병들에 대한 사기 진작’

편집부 | 입력 : 2015/03/27 [15:23]


[내외신문= 노춘호 기자] 지난 3월 26일 충남 도의회에서는 ‘해병대 완전독립 촉구’를 위한 김용필 도의원이 건의안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 제출 배경으로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해군 임무의 부분을 맡는 역할로 창설됐으나, 해군총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독자적인 부대 운용 체계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1973년 10월 정치적 논리로 해군에 통합시켜 해군이 해병대 부대를 지휘, 관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의 해병대 군 생활 경험을 예로 들며 강한 어조로"해병대 근무당시 가장 낙후된 무기와 장비가 지급됐다"며 "해병 대원을 더 이상 희생양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전략 기동부대인 해병대의 교육 훈련체계를 전문화하고 현대화된 무기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부와 국방부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4군 체계로 과감하게 전환하고, 해병대 장교 양성 기관인 '해병 학교'를 재창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이날 김용필 의원은 건의안 통과를 위한 설명 중 ‘북진 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건의안 가결을 해달라’ 는 말을 했는데, 이 발언에 관해서,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사건 그리고 군의 비리로 인해 침체 돼 있는, 군의 분위기 특히 군인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의도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충남 도의회는 재적의원 36명 중 34명 찬성(2명 기권)으로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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