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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해외 직구 쇼핑몰 사기 일당 2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23 [13:23]

대전경찰청, 해외 직구 쇼핑몰 사기 일당 2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3/23 [13:2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해외 직구 쇼핑몰 이베이몰 (https://ebaymall.net)을 개설하고, ‘거위털 패딩’ 등 유명 브랜드 의류를 판매한다고 허위 광고하여 돈만 받아 가로챈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피해자 352명으로부터 약 1억 9,6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J씨(38세), K씨(28세)등 2명은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사회경험이 없는 20대 초반의 K양(女,20세)을 고용한 후 “사이트를 운영하면 돈을 주겠다”라고 속여 사업자?쇼핑몰 사이트 및 통장을 개설하게 한 후 쇼핑몰 운영자로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해외직구 특성상 배송기간이 약 1달이상이 걸린다는 것을 악용해 피해자 352명으로부터 약 1억 9,600만 원 상당을 입금 받은 돈을 K양을 통해현금으로 인출시킨 후 7회에 걸쳐 고속버스택배 및 퀵서비스로 건네받아 J씨, K씨가 절반씩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은 수사기관의 검거에 대비 “검거시 모든 것은 성명불상의 중국 사장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진술하자”고 사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대포폰을 사용하여 추적에 난항을 격었으나, 3개월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성명 불상의 피의자 활동 지역인 인천 부평, 경기 부천 등 은신처 주변에서 2일간의 잠복 수사로 피의자 K씨를 검거하여, 순차 J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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