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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당진경찰서,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이제는 그만,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3/18 [13:06]

<투고>당진경찰서,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이제는 그만,

강봉조 | 입력 : 2015/03/18 [13:06]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순경 김용희

 

현재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을 보기 힘들정도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스마트폰은 TV, 자동차 등과 마찬가지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스마트폰 보급률의 증가로 인해 우리의 삶은 편리하게 되었지만 스마트폰 이와 같이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부정적인 측면으로 가장 위험한 행동은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다. 최근에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남성 한명이 무단횡단을 하던 중, 버스에 치여 사망하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 사례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가를 보여준다.

 

최근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최근 4년간 배로 증가하였다고 교통안전공단은 밝혔다. 이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시각과 청각이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다른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마주오던 사람과 부딪힐 우려도 있으며,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는 도로나 골목길과 같은 경우에는 차량과의 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위와 같은 사례와 같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자신의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다. 뉴저지주 포트리시 등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는 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 사용 및 DMB시청을 단속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작정 단소보다는 우선적으로 국민들에게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이 매우 위험한 행동임을 알리고,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차량 운전자만이 아닌 보행자도 자기 자신을 위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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