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에 시민포럼 활성화도 중요:내외신문
로고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에 시민포럼 활성화도 중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17 [03:00]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에 시민포럼 활성화도 중요

편집부 | 입력 : 2015/03/17 [03:00]



[내외신문 = 김란 취재부장] “예전에는 마을마다 집마다 우물이 있었다. 상수도 시설이 되면서 우물이 사라졌다. 우물과 함께 우리의 비상급수원도 사라졌다. 전기가 나가면 물도 끊기는 현재의 상수도 시설에서 우물의 복구와 보존은 비상시를 대비하는 지혜로운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이는 (사)에코미래센터 설정환 상임이사다. 그는 지난 13일 세계물포럼 시민포럼 워크숍에 참여해 우물과 함께 사라진 우리사회의 공동체의식도 안타까워했다.?이날 워크숍은 오는 4월 13일부터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준비하는 시민단체들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대구·경북에서 5일간 진행되는 세계물포럼 시민포럼에 70여 시민단체가 참가한다. 시민포럼을 준비하는 시민단체 참가자들은 세계물포럼을 통해 물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고양되길 기대했다. 이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좀더 많은 시민들이 세계물포럼과 시민포럼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방법들을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준비상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태백에서 시작된 한강 발원지부터 걷는 생명의 강길 걷기 프로그램 진행하여 세계물포럼 현장에서는 물교육과 관련한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권도 “금강 유역 도랑 살리기 운동을 전개한 포스터자료, 영상자료를 상영하며 지류하천을 살리기 위한 운동을 대중적으로 확산하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한강유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임은식 실장은 “이번 시민포럼의 특색 중에 하나는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생명의 강길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라며, “오대강 발원지에서 물을 입수하여 합수식 퍼포먼스를 진행할 시민포럼 현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도착하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시민단체들이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발원지에서부터 하류까지 수변환경과 수질생태를 점검하면서 유역별로 시민환경 단체들이 강유역 환경보전 간담회를 지자체와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물환경UCC공모전과 물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서 물교육 중요성 강조하고, 시민포럼내 물 관련 프로그램을 UCC제작할 예정”이라는 강원권의 춘천국제물포럼 권용범 사무처장은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은 확산됐지만, 물관련 교육은 확산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좋은 물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포럼 기간중에 강 상류와 하류 지역민들이 협상게임을 하는 역할극을 하겠다는 아시아태명양대학생물의회 2대 회장 김민우(고려대) 학생은 “누구나 간단하게 익힐 수 있는 역할극으로 물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체험시키겠다”는 포부다.?
시민포럼 TF위원인 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이러한 것들을 세계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우리의 존재를 세계시민에게 확실하게 알리는 기회로 삼아 한국내 물관련 운동자체가 성숙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끈 세션은 세계물포럼 퀴즈대회였다. 1분에 3000자를 읽게 만드는 와칭리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깊이있는 물정보를 전달하는 퀴즈대회라서 두뇌인지훈련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퀴즈대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다른 단체들도 좀더 많은 시민들이 세계물포럼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퀴즈대회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세계물포럼 퀴즈대회가 더욱 관심을 끈 이유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대부로 불리는 이상희 과학기술부 전 장관이 퀴즈대회 명예회장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희 전 장관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세계물포럼 퀴즈대회를 개최하는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의 인재양성에 대한 진정성과 뛰어난 역량을 믿기에 명예회장을 맡게 됐다”며, 물에 대한 정보공유는 물론 두뇌훈련도 할 수 있는 퀴즈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상장과 장학금, 상품과 시상금이 푸짐한 세계물포럼 퀴즈대회는 3월 16일부터 온라인에서 경연으로 예선이 시작됐다. 본선은 4월 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